[폴리뉴스]겨울철 남자들의 말 못 할 비밀, ‘전립선’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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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겨울철 남자들의 말 못 할 비밀, ‘전립선’ 질환

남성들에게는 겨울은 시련의 계절이다. 날이 추워지면 우리의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땀 배출은 줄이고 체내 수분량은 늘리게 된다. 때문에 남성들은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기 쉬워질 수 밖에 없다. 소변량 자체가 늘어나는 데다가 추위로 골반 근육과 전립선 부위의 요도 근육이 수축하면서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동반되고, 남모를 고통을 호소할 수 밖에 없는 것.

소변과 정액이 지나가는 통로에 위치한 전립선은 주로 정액에 영양을 공급하고, 남성 생식기 내부에 세균이 침투하는 요로감염 등을 막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에 이상이 생길 경우 처음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을 악화시키곤 한다.

오랜 시간 증상을 방치할 경우 전립선암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잔뇨감이 든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추천한다.

남성들 사이에선 피하고 싶은 대표적인 질병으로 통하는 전립선암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암세포가 전립선 내 국한된 경우인 ‘국소 전립선암’, 암세포가 림프절이나 다른 분위로 전이되지는 않지만 전립선을 벗어난 경우 국소적으로 진행된 ‘전립선암’, 주변 장기나 림프절, 뼈와 폐 등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상당 진행된 ‘전이 전립선암’.

만약 어느 단계에 속하더라도 환자의 연령이나 신체 상태, 종양의 분화도 등을 두루 고려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부작용의 위험성이 있는 만큼 치료 후 관리 역시 중요하다. 수술의 부작용으로 혈전이나 방광경부 수축 또는 협착을 보일 수 있으며,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 뒤에는 장과 비뇨기계에 급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호르몬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 안면홍조, 심신 변화 등에 유의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전립선암 치료법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는 ‘발기부전’이다. 발기부전은 전립선암 자체에 의한 것, 암 치료로 인한 치료 과정 내 심리적 문제 등에 의해서 작용한다. 특히 방사선 치료 이후 전립선 주위 신경 혈관 다발 손상, 음경해면체 육주평활근 손상 등을 원인으로 2~30%가 발기부전 부작용을 격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발생 확률은 높지만 만성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존재하기에 모든 치료 시에는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치료 후 관리는 어떤 식으로 이뤄져야 할까? 최근에는 한방 치료를 병행해 부작용이나 면역력을 관리하는 방법이 추천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한의학을 전통의학으로 포함시키는 등 세계적으로 의료계에서는 한의학의 가치가 인정받고 있는 추세로, 한양방협진 진료를 통한 질병 치료와 회복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양방협진진료의 포인트는 한방 치료를 통해 수술 후 항암, 방사선 등 전립선암 치료를 이겨낼 면역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자연 성분의 한약제를 활용한 보조 약제나 고주파온열치료 등을 병행할 경우 낮은 부작용과 함께 치료 효과는 극대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 포레스트한방병원 이대연 병원장

출처: 폴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