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학술지 'JKMR'에 논문으로 게재
포레스트한방병원 이대연 병원장이 포레스트한방병원 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관절 및 척추 질환에 우수한 한약재 조합 SJ004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추출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포레스트한방병원의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KMR'(Journal of Korea Medicine Rehabilitation)’ 논문으로 게재됐다.
척추와 관절 염증성 질환의 대부분은 염증 매개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염증 유발 매개 인자에 대한 유전자 발현 및 활성을 저해하기 위해선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통증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 원리를 이용하거나 스테로이드계 소염진통제를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해당 치료 방법은 소화불량, 위장 출혈 및 심혈관계 이상 반응 등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때문에 최근 한의학계에서는 부작용 극복을 위해 단미한약재나 한약재를 조합해 진통제 및 함염증제 역할을 하는 한약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다양한 활성 성분을 함유한 한약재는 추출 시 물리적 또는 화학적 차이에 의해 생리 활성, 효능의 범위, 활성 성분의 함량, 수율 등의 차이가 있다. 이에 포레스트한방병원 이대연 병원장과 연구소는 차이 극복을 위해 한약의 효능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연구 끝에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관절 및 척추 질환에 우수한 한약재 조합인 우슬과 두충을 혼합 처방한 SJ004의 용매별 효능과 최적의 추출법을 확인, 표준화의 기틀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대연 포레스트한방병원 병원장은 “해당 연구 성과는 한약재 추출 시 물리적 또는 화학적인 차이를 높은 확률로 극복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nohsm@news1.kr
출처:뉴스1